2018. 2. 28. 19:30

한국와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코더가 되지말고, 프로그래머가 되라는 말이다.


와...진짜....도대체 코더가 멀까?? 프로그래머는 머고??


사전에서 찾아보면, 


coder

noun
1.
a person or device that translates information into a code.
2.
a person who assigns codes to objects or data:
The medical coder submitted the patient's test results to theinsurance company.
3.
a person who writes computer code; a computer programmer.


코더는 정보를 코드로 바꾸는 사람, 데이터를 코드로 하는사람, 컴퓨터 코드를 쓰는 사람. 이런 뜻이다.



programmer





noun
1.
a person who writes code for computer programs.
2.
a person who programs a machine, device, or apparatus.
3.
a person who prepares program schedules, as for radio or television.
4.
a person who prepares instructional programs.


프로그래머는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위해 코드는 쓰는사람 이런 뜻이다.



결국 코드를 쓰는 사람을 다 지칭하는 말이다.



근데, 한국에서는 코더는 낮은 존재로 표현한다.


대부분, 웹 프론트 작업 하는 사람들을 대부분 코더라고 많이 표현한다.


컴퓨터 로직같은거 생각 안하고, 그냥 ppt페이지 만들이 찍어 내는 사람?


머 이런 의미로 많이 쓰인다.



왜???? 한국에서 이렇게 코더라는 말을 만들어서 무시할까???


나라에서 직업교육지원을 하면서, 컴퓨터쪽으로 단기 학원들을 지원을 해주기 시작하고,


학원에서 3,6개월 코스를 듣고, 웹페이지 만드는 사람들을 많이 배출을 하면서, 약간의 디자인 감각만 있으면,


시키는데로 쉽게 웹 페이지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그러면서, 컴퓨터 정규교육 (대학교) 등에서 배우고 나온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러면서, 넌 내가 시키는대로 해. 이런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일용직 노동자들과 많이 비교 되면서, 밑에 만화같은 웹툰도 많이 돌았다.






이런 문화가 생긴게, 대기업들도, 시스템을 개발하고, 홈페이지등을 만들면서, 직접 만드는게 아니고, 하청을 주고,


하청에 하청, 그러다 보니, 업체들은, 노동력이 싼, 학원에서 단기코스로 배우고 나온 학생들을 값싸게 고용하고,


부려먹고, 좀 되면, 다시 새로 고용하고, 그런 문화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관리직을 하는 사람들이 그들을 코더라고 단정지어 버렸고,,


그러면서, 새로운 계급제도를 만든거다.



난 프로그래머, 어려운 로직 고민만 하고 풀어줄테니, 넌 시키는대로 해, 머 이런 분위기가 생기고,


프로그램 개발만 하고 싶은 사람도 어느정도 나이가 차고, 올라가면, 관리직을 하라고 하게 되는거다.


로직도 참 중요한데,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로직 중요하다.


근데, 그만큼, 일을 하는 사람도 필요하다.





위 사진같은 상황인거다.


일하는 사람은 한명에...... 관리자만 많은거지.....


결국엔, 직접 개발하는 작은 회사들보다는 대기업들위주로 가게 되고,


국가 사업도 어느정도 규모가 큰거는 대기업을 마더로 끼고 같이해야되고...


이런 풍토가 발전한거 같다.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개발 경력이 되는 사람들이 하는말이, 코더가 되지말고, 프로그래머가 되라고 하는데,


일을 하는 사람도 필요하다.


예로, 건물을 짓는데, 설계자, 관리자만 넘쳐 나고, 직접 벽돌을 나르고, 시멘트 바르는 일하는 사람이 없는거다.


내가 시멘트만 잘 바르면, 평생 그걸로 많은 돈을 받으며, 일할수있는 그런 사람인거다.


그리고 그들이 잘못하고 있는것도 아니다.


그들은, 직접 코드를 쓰고, 만드는게 좋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나이 먹어서도 그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꾸 관리를 하라니....힘든거다.



미국에서는 웹개발자를 Web Master 웹마스터라고 부른다.


마스터다, 마스터란 전문가라는 뜻도 있는다. 외국에서는 웹 전문가라 표현한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들은 코더라고 부르지....대부분 프론트작업 하는 이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거다.


근데, 모든 상품이 이쁘고 보기 좋아야 하듯이 디자이너도 필요하고, 프론트 개발자도 필요하다.


그들은 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사람들이다.


코더라는 말이 잘못된거는 아닌데, 코더라는 명칭이... 개발자를 비하는 말로 변질 되어 버렸으니까...


안쓰면 좋을거 같다.



순위 매기고, 계급 매기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리고, 높은 위치에 있는 이들이, 밑에 애들이 자신의 자리를 넘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만든 표현이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다.



개발하면서 로직도 고민하고, 같이 연구하면서 하면 좋겠지, 근데, 그거는 관리자 또는 상급자들이 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개발자는 그들이 정해준대로 프로그램을 최적하게 해주고, 만들어주면 되는데,


관리자들이 자신들이 고민하기 싫으니까, 너희도 코더 말고, 프로그래머가 되라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들이 할일을 밑에 사람들에게 전가 시키는거 같다.


우리는 앞으로 코더 vs 프로그래머 구분하지 말고, 


새로운것을 만드는 멋있는 사람들개발자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Ty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