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0. 11:05

한국 음식은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도 사실 안된다. 밥풀같은거가 붙어 있기 때문에, 사람 손으로 직접 하는게, 깨끗할 밖에 없다.

하지만, 미국음식들은 대부분 한접시에 먹고, 접시에 붙는 밥풀같은 음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접시를 한번만 헹줘서,

식기세척기에 넣어두었다가. 한꺼번에 돌리면 된다.

 

사람들이 모르는게 있는데, 식기세척기가, 손으로 설겆이 하는것보다, 물도 적게 사용하고, 깨끗하게 세척이 된다.

 

식기세척기는 따뜻한 물로 소독을 전체적으로 하기때문에, 접시 바닥같이 우리가 손으로 할때, 안씻고 넘어가는 부분도 위생적으로 청소가 된다.

 

그리고, 밥을 먹고, 치우는 시간이 확실히 절약된다.

 

밥먹고, 치우고, 설겆이 하고, 정리하면, 나같은 경우는 1시간정도 소요된다.

 

근데, 식기세척기는 상만 치우고, 접시는 한번 행궈서 넣어서 식기세척기 돌리고 다른일 하면 치우는데, 15 정도면 된다.

 

여기서 45분이라는 시간을 버는거다.

 

일주일이면, 5시간정도이다.

 

 

앞에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까지 합치면, 하루에 1시간10분이라는 시간을 우리는 집안일 하는데 소비하는거다.

이...얼마나 시간을 허비하는가....

 

많은 부부들이 집안일 분담을 때문에, 자주 싸우는데, 앞에 말한거만 안하고, 하루에 한시간만 절약해도, 서로 누가 집안일을 하는거

가지고, 싸울 일이 없는거다. 

싸울 구실 자체가 없으니, 다른일을 서로 할 수 있는거고, 아이들에게 동화책도 읽어주고, 가족끼리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다.

 

사람에게 공평한거는 시간이라고 한다. 천년만년 살수있는 인간이 아니기에..

우리는 시간이 중요하고, 돈, 명예보다 시간을 어떻게 잘 사용하는가가 앞으로의 인류에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단순 노동보다, 더 창의적의곳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사회 또는 국가가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우리 사회에서 시간을 더 세이브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고,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얼마나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좀 더 중요한 부분에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Posted by Tyson
2020. 4. 10. 10:54

한국에선 음식물 쓰레기를 봉지에 모았다가, 음식물 쓰레기 수거하는날 버려야한다.

그래서, 집에서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아끼기 위해서 음식을 모으고, 그것들을 최대한 부피를 줄여서 버리려고 노력을 한다.

이게 집안일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음식을 하면서도, 음식물 쓰레기를 고려하면서 하게 된다.

음식물도, 보면, 껍질, 뼈 등 거름으로 만들기 힘든 것들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한다.

안되는 품목이 그렇게 많은데, 우리는 그것을 또 지켜가면서, 열심히 분리해서 버려준다.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 많이 나오는 음식은 피하게 되고, 고민하게 되는거다.

요리를 하고, 설겆이를 하고, 음식물쓰레기 봉지를 아끼기 위해서, 수박껍질같은 경우는 잘게 잘라서 넣는다.

이런 것들이 집안일을 하는사람 입장에선, 30분이면 끝날 일이, 40-45 이렇게 걸리게 된다.

여기에서 벌써, 하루에 15분이라는 시간이 허비 된다.

1주일이면, 2시간이 넘는 시간이다.

 

미국같은 경우는 싱크대에, 음식물 가는 기계가 있어서, 그냥 음식물을 넣고, 갈아 버린다.

그러니까, 음식물 냄새도 안나고, 시간도 절약된다.

 

한국에서 음식물을 하수구에 버리면, 불법이다.

그거는 하수도 시설이 음식물까지 처리할 능력이 되지 않아서다.

 

사실, 나라에서 투자를 해서,  그만큼 하수도 시설을 만들고, 그런 처리 시설에 투자를 해서 운영하면, 

 

우리도, 음식물 수거를 따로 하는게 아니고, 갈아서, 버리고, 상하수도 처리 시설에서 처리하면 되는거다.

 

그러면 좁은 길목에 음식물 수거차량이 힘들에 들어와서 수거해가는 수고도 덜고, 골목도 깨끗해질거다.

 

Posted by Tyson
2020. 4. 3. 18:29

미국인들이 왜 한국사람보다 여유있을까? 그들은 분리수거를 안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한국처럼 빡세게 안한다.

 

한국와서 분리수거를 하면서 느낀거는 "왜 이렇게까지 해주지?" 란 의문이 들었다.

 

미국의 분리수거 시스템을 말하면, 쓰레기 수거 업체가  쓰레기, 재활용(Recycle) 딱 2가지로 분류해서 수거해간다.

 

재활용(분리수거) 통에는 플라스틱, 유리, 종이 등등을 넣고, 전부 다 수거해 가서, 분리수거 업체에서 직접 분리한다. 

 

쓰레기는 그냥 바로 매립지로 가고, 수거 업체는 매립지에 쓰레기차 한대당 비용을 지불한다. 

 

예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면, 선물박스 부터 많은 분리수거들이 들어온다.

 

재활용(Recycle)양이 늘어나고, 그날 분리수거된 양을 그날 처리 못하면, 결국 밀려드는 다음 분리수거 양을 소화하지 못하고,

 

전부 매립지로 보낸다. 그리고, 매립지에는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한다.

 

리사이클 회사에서 잠깐 인턴을 했었는데, 분리수거 들어오는 고철, 플라스틱등을 직접 분리해서, 다시 만드는 업체에 판다.

 

근데, 구리, 전자제품에 들어있는 금 같은 경우는 돈을 주고, 업체에서 사간다. 

 

광산에서 구리를 채취하는 가격보다, 재활용해서 파는 가격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리수거 업체들은 어떻게든 최소의 비용으로 분리를 하려고 하고, 그것을 되 팔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분리수거통에 섞어서 넣은 재활용품들에서 돈이 되는것을 본인들이 인력비를 쓰더라도, 분리한다.

 

리싸이클로 돈을 버는 업체에서 분리하는 비용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전자제품을 구매할때는 제품가격+세금+환경부담금을 따로 부과해서 받는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때 벌써 미리 포함된 가격이다.

 

하지만, 반대로 한국은 버리는 소비자가, 열심히 분리해준다.

 

아파트 단지별, 가구별, 플라스틱, 캔, 유리, 박스 열심히 분리해 놓으면, 각각 플라스틱만 가져가는 업체, 유리만 수거해가는 업체들이

 

각가 수거해간다. 그리고, 소정의 금액을 부녀회에 주고, 그걸로 쓰레기 봉투를 사서 나눠준다는데, 

 

이 부분은 동네마다 조금씩 틀려서, 딱 잘라서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당연한 사실은 우리가 열심히 분리해준다는거다.

 

부녀회에서 업체에게 받는 돈이 얼마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직접 받은적은 없다.

 

사실 분리수거 가져가서 돈을 버는 업체들이 분리수거 안하고, 왜 우리한테 부담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하루에 분리수거 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비교해 보기를 바란다.

 

내가 분리수거를 하려고, 계단을 내려가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하는 시간, 내려가서 일일히,  종류별로 분리해주는 시간,

 

등등 계산했을때, 하루에 최소 10분이상을 사용한다.

 

앞으로 각 포스팅별로, 하루에 들어가는 시간등을 기제할것이다.

 

나중에 이 시간들만 모아서 계산하는 시간은 따로 갖겠다.

 

미국같은 경우는 그냥 모아서 버리기 때문에 따로, 분리하는 시간이 들지 않고, 그냥 재활용 통에 넣는 시간만 필요하다.

 

분리수거 해주는 우리가 이득을 보는게 아니고, 다른 누군가..또는 어떤 업체가, 우리가 열심히 분리수거를 해주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이익을 만들어 낸다.

 

나는 우리가 분리수거를 해주는 만큼, 그 이익이 우리에게 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환경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전 국민이 하루에 10분을 세이브 할 수 있는 세상이 올것이다.

Posted by Tyson
2020. 4. 3. 18:02

미국에서 8년을 살았고, 한국에 와서, 4년정도 회사생활을 했다. 

 

미국에서는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고, 일도 했었다. 

 

한국에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제일 의문이 들었던 점은 왜 한국사람들은 바쁠까였다. 

 

가끔 한국에 놀러를 올때는, 지하철이 들어와도, 뛰지 않고, 다음꺼 타고 그랬는데,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어느날 보니, 전철을 놓치지 않으려고 남들처럼 뛰고 있는 내 자신을 보았다.

 

처음에는 놀러 온거랑, 일하는거랑 틀리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미국에 있을때도 미국인들이 여유있어 보이고, 오히려 남들을 더 많이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그냥 문화인줄 알았다. 미국에는 여유있는 문화가 정착 되어 있고, 한국에는 빨리빨리라는 문화 때문인줄 알았다.

 

하지만, 한국에서 회사생활을 4년차 접어들고 있고, 한국사회가 왜 바쁘고, 정신없이 살 수 밖에 없는지 느낀점을 여기에 쓰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은 시스템이 사람들을 여유있게 만들어 준다.

 

한국의 국가 시스템은 사람들을 바쁘게 살고, 열심히 살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앞으로 매일 포스팅에, 하나하나 왜 그런지 나열해 보겠다.

Posted by Ty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