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9. 11:05

저번주에 택배업 종사자들의 근로 개선을 위해 택배없는 날을 시행했다.

 

하지만, 진짜.. 계획없는 정책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날 쉰다고 택배 물량이 줄어 드는것은 아니다..

 

택배업 종사자들이 쉬지않고, 힘든 이유는 한사람이 감당해야 되는 물량이 많아서 그런건데,

 

그냥 강제로 쉬게한다... ㅠㅠ 하지만, 밀린 물량을 소화하려면 그 다음주에는 더 많은 일을해야하고, 늦게까지 일을 해야한다.

 

이게 과연 맞는걸까?

 

억지로 전체를 다 쉬게 하는것보다..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인력을 늘리고, 그들의 일을 분산시켜줘야한다.

 

여기의 전제는 그들이 받던 보수는 유지해주면서이다...

 

택배사 임원, 대표들이 조금 덜 가져가고.. 택배 배달하는 사람들의 건당 보수를 조금 더 올려주는게 어떨까?

 

그리고, 인력을 더 늘려줘서, 한사람이 소화하는 물량을 줄여줘야한다.

 

왜 굳이 같은 날 쉬게하는가.. 본일들마다 한달에 한번 원하는날 쉬게 해주고, 그날 다른 사람이 대체해주면 되는데..

 

사람들이 쿠팡을 사용하는 이유가 멀까?

 

쿠팡이 당일 배송이 가능한 이유가 멀까? 쿠팡은 본사에서 비용을 써서라도 많은 알바생들을 고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쿠팡맨들이 물량을 소화하면서 그들의 복지도 유지해 줄수있는거다.

 

대기업들이 직원들에 대한 복지를 원한다면, 그들에게 조금 더 나눠줘야할것이다.

 

 

Posted by Tyson